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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일병구하기 전쟁 영화 감동 실화 소개

by 영화리뷰어짠 2023. 11. 28.

 

1. 1명을 구하기 위해 8명이 적장에 뛰어드는 이야기

 

시대는 1944년 6월 6일입니다. 장소는 노르망디 해변으로 밀러 대위(톰행크스)는 상륙정에 몸을 싣고 해안으로 갑니다. 그리고 밀러 대위와 중대원들은 함께 온갖 역경을 뚫고 사투를 벌인 끝에 해안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맙니다. 그러나 성공한 것이 마냥 기쁜 것은 아닙니다. 아군에게는 엄청난 사상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사상자 중에는 라이언 가문의 세 형제도 있었습니다. 첫 째와 둘 째는 전부 사망한 상황입니다. 막내인 제임스 라이언 일병(맷 데이먼)이 죽는다면 부모의 상심은 클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미육군참모총장 조지 마샬 장군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라이언 일병을 반드시 꼭 전쟁해서 구출해서 두 명의 아들을 잃은 어머니 품으로 가게 하는 특명을 말입니다. 밀러 대위는 이 임무를 맡게 됩니다. 여덞 명의 대원과 함께 죽을지도 모르는 적장에 가는 것은 활활 타는 불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꼇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밀러 대위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대원들과 크고 작은 전쟁을 겪으며 결국에는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라이언 일병이 동료와 함께 전쟁에 끝까지 참여하겠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동료를 버리고 혼자서 살겠다고 어머니한테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밀러 대위는 라이언 일병을 살려서 데려가기 위해서 마지막 전쟁에 참여합니다.

 

2.  영화의 바탕이 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2차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화의 바탕이 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대전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 사상 최대의 상륙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영화를 시작하는 장면을 감상하실 때 정신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마하 해변의 상륙씬은 마치 실제와 같은 전쟁씬으로 다큐멘터리와도 같습니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잔혹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상영했을때 군인이 비참하게 죽는 장면에서는 관객이 구토를 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이처럼 실화에 바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잔혹하며 비참합니다. 기본적인 모티브를 말씀드리자면 태평양 전쟁때 미국 해군으로 복무했던 설리번 다섯 형제가 사망한 실화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일병의 실화 인물은 2차 대전 당시 미 육군 제 101공수사단 501연대 3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던 프레더릭 닐랜드 병장입니다. 영화속은 3형제이나 프레더릭 닐랜드 병장은 4형제였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부대로 발령이 나서 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형제 세명이 전부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 남은 닐랜드가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영화와 차이점이 있다면 구출 작전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신부가 이 안타까운 형제의 사연을 편지로 알려서 귀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3. 슬프면서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

전쟁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알게 하는 영화라고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밀러 대위(톰행크스)는 늘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는 군인입니다. 부하 군인을 지휘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명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8명의 군인이라는 임무면 부하군인일때 처음에는 당황하고 참가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러대위를 부하군인들은 목숨을 걸고 따릅니다. 지시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적장에 용감하게 맞서 싸워 이겨냅니다. 부하를 설득하고 함께 가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찬찬히 감상하면 전쟁의 참혹함에 마음에 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장에 뛰어드는 병사의 모습을 봤을때 과연 전쟁이라는 것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죽음을 담보로 하는 전쟁인 것입니다. 국가와 국가의 이득을 놓고 싸우는 과정 속 처참하게 죽어간 젊은 군인의 모습을 감상하면 전쟁이라는 것은 가히 있어서도 안되는 비참한 현실이라는 것을 관객에게 일깨워줍니다. 사람의 생명은 귀중한 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또한 사람의 가치에 대해 한번쯤 돌이켜볼 수 있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였습니다.